코이즈미 타로는 올해로 62세를 맞이한다. 20년 전 이혼한 이후, 일에만 몰두하며 여자도 전혀 없는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60세가 넘은 때부터 코이즈미는 사람 살갗의 그리움을 느끼기 시작했고, 모르게 번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그는 태어났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배달 풍속 서비스를 불러보기로 결심했다. 성실한 60살 남자가 기분 내키는대로 데려온 데리헬 아가씨. 접점이 있을 리 없는 두 사람이 만났을 때, 붕괴의 치차가 돌아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