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분이세요? 좋네요. 당신, 카메라 앞에 서 주세요.” 그날, 나는 아내 미나미에게 촬영 관람을 시킨 것을 후회했다. 대가족 카메라맨 오시마 씨에게 마음에 들어, 누드 촬영까지 오퍼받은 미나미. 영광스러운 일이니까… 그렇게 말하며 누드 촬영에 임하는 것이지만, 어처구니없게도 벌거벗은 남성 모델까지 있었다. 협의에서 듣지 못했다고 항의해도 오시마 씨는 듣는 귀를 가지지 않았고, 남녀 누드 사진을 촬영해 간다. 그리고, 미나미의 사타구니에서 흘러내리는 애액을 놓치지 않은 오시마 씨는 어떤 계획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