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만장한 부부 생활이, 어느 날을 기점으로 산산이 부서진다. 회사를 경영하는 남편은, 믿었던 친구 금사채에게 배신당해 엄청난 빚을 지고 파산에 몰리게 된다. 어떻게든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아내는, 남편 몰래 금사채를 만나기로 한다. "남편을 돕고 싶다면, 주말 동안만 내 여자가 되어!" 자신만 참으면… 그 생각을 가슴에 품고, 몸을 바치는 결심을 한 아내. 그날 이후, 임신할 때까지 끝나지 않는 몸 대신 육편기로서 굴욕적인 주말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