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는 남편의 속박에 숨 막힘을 느꼈다…
남편과 결혼한 지 9년. 아이는 없었지만, 부부 둘이서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2년 전부터 회사에서의 승진 경쟁에 스트레스를 쌓아온 남편이 점점 시호를 속박하기 시작했다.
그 때문에 시호는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전업주부가 되었다. 게다가 외출도 금지당했고, 유일한 숨 쉴 틈은 남편이 출근하는 낮에 나가는 것이었다.
어느 날, 후배에게 가정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던 중, 결국 진심을 털어놓고 말았다.
남편의 속박에는 스트레스를 느꼈지만 이혼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대로는 숨이 막혀 버릴 것 같았다.
그래… 시호는 "편한 놀이"를 찾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속박을 원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시호.
후배에게 밀려, 죄책감에 머뭇거리면서도, 미지의 세계에 한 걸음 내디딘 시호.
그곳에는 새로운 세계가 시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속박에 시달리던 시호가 속박당함으로써 미지의 성을 해방한다.
